김 前 대통령 일기, 2~3일 내 공개 _어제 누가 선두로 승리했는가_krvip

故 김대중 前 대통령이 생전에 육필로 작성했던 일기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고인이 병원에 입원하기 며칠 전까지 작성했던 일기 또는 메모의 대부분이 한자로 돼 있어 전문가가 해독하고 있다며 2~3일 안에 원문과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최 비서관은 공개되는 부분은 김 전 대통령이 수년 전부터 작성해온 내용 가운데 중요 부분을 발췌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의 평소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한편,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탈진 증상을 보였던 이희호 여사는 오늘 하루 빈소가 아닌 세브란스 병원 20층 병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.